옵션시장은 희망과 절망의 교차로이다.
이바닥엔 내상을 입은 부상자들이 내뿜는 절망어린 한숨이 널려있다.
팍스넷 파생 토론실에 가보면 전쟁터의 부상병동을 연상시킨다.
전체내용이 "나 죽것네"일색이다.
그리고는 결론맺기를 "절대 파생은 하지마라'고 절규한다.
그러면서도 파생참여자는 충분히 넘치고 있다.
하지만 말릴수는 없다.
황금을 찾아 서부로 서부로 모여들듯
들떠 있는 꿈을 말리기엔 열망이 크고 상처가 깊어 다른 대안찾기도 힘들다.
이시장은 참여자에게 희망과 꿈을 주는 초원으로 자리매김된다.
그래서 옵션시장은 희망과 절망의 교차로이다.
희망은 썩기 쉽다.
소금이 쉬도록 썩지 않는 절망을 아는가?
무수한 절망을 통해 담금질한 희망만이 단단하다.
오늘 거래에서도 희망과 절망이 엇갈렸겠지.
다음 만기주엔 희비가 극단적으로 양분될게 분명하다.
소장님은 지금 만기주 격전에 대비하여 준비하고 계실것이다.
만기전 단단히 무장시키실게 분명하다.
하지만 결과는 냉엄할게다, 절망이든 희망이든...
나는 지금 거래를 중단한 채 교육내용을 이해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거래를 하지않고 들으니까 확실한 차이가 있고 실력이 느는 느낌이다.
아직 걸음마단계이긴 하지만...
그런데 정말 아프고 부끄럽지만 스스로 할수 있으면서도 하지 못한것을
뒤돌아 볼 수 있었다. 거래를 쉬어 보니까 아무것도 아닌데 뭐가 그리 급하고 초조했는지
스스로가 안타깝다.
평정심
기다림의 여유
감사하는 마음
사실 지키기가 어려운 것도 아닌데...소장님이 귀에 못이 박히도록 반복강조하는데...
하긴 모두가 알면서도 매번 후회하고 또 후회할 일을 하고...
성수클럽 회원님들! 이번 만기일 전략은 소장님께 맡기시고 마음 스트레칭 한번 해보세요.
평정심으로 느긋하게 욕심버리고
옵션의 낭만을 즐겨보세요.